위더스제약 주가 정보

공모주 시장에서 최고 핫 한 종목 중 하나인 위더스제약이 7월 3일 상장합니다. 위더스제약은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았었는데요. 1082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총 3억 4625만 4040주 청약이 접수돼 청약증거금으로만 2조 7500원이 몰렸으니까요. 위더스제약이 투자자들에게 이 정도로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위더스제약 

위더스제약은 2004년에 설립됐습니다. 퍼스트제네릭 및 특수제형 등 고부가가치 의약품을 개발해왔는데요. 도매 뿐만 아니라 병의원, 약국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유통채널도 확보한 상황입니다. 최근 5년간 매년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는 막강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오히려 낮은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최근 3년간 매출을 보면, 13기 495억원 14기 509억원 15기 517억원으로 완전 정체된 상황 입니다. 외형적 성장이 아닌 현 상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100억원 수준의 알짜 기업이긴 하다만, 주식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외형적 확장을 통해 주가 띄우기가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쟁력

위더스제약 역시 이러한 약점들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 위더스제약에서는 신제품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중인데요. 탈모 치료용 잘지 지속형 주사제 개발, 두개의 의약품이 섞이지 않도록 반씩 나눠 합친 정제법 이중정 개발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약 254억의 자금은 생산공장 설비 투자, 물류창고 증축,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R&D 등에 쓰일것이라 밝혔습니다.

 

 

공모가는 1만 5900원으로 확정 됐습니다. 상장날 주가를 정확하게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만, 회사 재무 상태가 워낙 견고하며 청약 증거금으로 2조가 넘는 금액이 몰렸다는 점만 보더라도 붉은 기둥이 예상되네요. 물론 중요한 것은 첫날 주가가 아니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