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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 민용재 대표 모든 정보

데렛데레시 2020. 6. 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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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 YJM게임즈는 민용재 대표의 이니셜을 그대로 따서 이름지어진 회사입니다. 원래 이름은 YJM엔터테인먼트였구요. 코스닥 상장사 중에 VR대표주라고 부를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드래곤플라이가 VR체제로 전면 개편하고 도전 중이지만, 회사가 갈수록 기울고 있으니까요. YJM게임즈 역시 VR로 큰 성과를 낸 적은 없지만, 여전히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회사운영이 가능합니다.

 

 

자, 일단 와이제이엠게임즈를 설명하기 위해선 민용재 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일단 학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와 석사를 나왔습니다. 국내 대학 기준으로는 더 좋을 수 없는 학력입니다. 이후 포트리스로 유명한 CCR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게임 포트리스 흥행의 주역으로 알려진 민용재 대표는 이후 CCR 본부장까지 역임한 후, 당시 화려한 로켓이었던 넥슨 사업실 실장으로 이직합니다.

 

넥슨에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국민게임의 성공까지 이끌어낸 민용재 대표는 사업본부장까지 오른 뒤, 갑자기 넥슨을 퇴사하게 됩니다. 후에 미국으로 건너가 벤처 캐피털에서 경력을 만들어가던 민용재 대표는 돌연 한국으로 넘어와 창업을 시작했는데요. 그 회사가 바로 '와이제이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제부터 이름은 와이제이엠게임즈로 통일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직접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었고, 지금도 아닙니다. 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회사로서, 본사의 직원과 규모는 놀랍도록 작습니다. 2011년 회사를 설립하고, 곧바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스튜디오 EX, 어스점퍼, 지피스튜디오 등의 게임사에 15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 스마트폰 진동모터 제조업체인 영백씨엠을 와이제이엠게임즈에서 인수하게 됩니다. 이게 인수과정에서 말이 많았는데, 어쨋든 민용재 대표의 인수로 사명은 현재의 와이제이엠게임즈로 변경됩니다. 여기서 넷마블이 와이제이엠게임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됩니다. 넷마블 호재 때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주가가 함께 출렁대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 때부터 와이제이엠게임즈가 VR산업에 집중하게 됩니다. VR카페 브리즈를 오픈하고 원이멀스 등 VR게임 개발사에 수십억을 투자하고, '서울VR스타트업'이라는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VR의 최대 큰손으로 자리잡습니다. 그런데, 다 망합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VR사랑은 약간 이해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투자금 회수가 안됩니다.

 

민용재 대표가 애정하는 VR, 게임 사업은 끝없이 적자만 내는데 가만히 있던 전동모터 산업은 계속 호황을 맞이하는 기이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쨋든, 그렇게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018년 반짝 흑자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그 뿐, 다시 적자전환 되고 마는데요.

 

 

그러던 중 2019년 9월, 상폐의 기로에 놓인 코스닥 상장사 액션스퀘어를 덜컥 인수합니다. 이 액션스퀘어가 참 애매한 회사인데, '블레이드'라는 초대박 모바일게임 하나로 코스닥 상장을 했지만, 이후의 후속작들이 영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게임 수익이 회사의 20%미만에 머물고 있는 와이제이엠게임즈의 큰 배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와이제이엠게임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민용재 대표가 꿈꾸는 VR세상은 언제쯤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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