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영화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까지 3연속 흥행을 성공시킨 김용화 감독이 설립한 VFX제작사 입니다. 이렇게 세개의 영화를 연달아 흥행시킨 감독은 흔치 않은데, 그 대단한 김용화 감독의 다음 작품이 바로 ‘미스터고’ 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CG로만 이뤄진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그 대상이 미스터 고의 주인공인 고릴라 ‘링링’ 이었는데요. 문제는 헐리우드 CG회사들은 링링 개발에만 미스터고 제작비 총 금액을 넘어서는 가격을 요구했습니다. 제작비가 한정적이었던 김용화 대표는 미스터 고를 제작을 위한 VFX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릅니다. 그 회사가 바로 덱스터 디지털(덱스터 스튜디오의 전신)이었습니다. 결국 김용화 감독은 헐리우드 요구 금..